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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.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.
정맷돌
2023. 6. 16. 23:55

예전에 가깝게 지냈던 친구 중, 인간관계에 예민하여 나한테 남 이야기를 털어놓는 친구가 있었다. 그땐 그러려니 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나는 남을 쉽게 미워하는 사람이 되어있었다. 이때 내 삶은 항상 짜증으로 가득 차있었다. 주변 사람들의 단점만 보였다.
그 친구와의 인연은 끝나고 초중학교 때 친구와 친해졌다. 남 이이야기보단 각자가 있었던 이야기, 생각을 이야기 하고, 서로서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준다. 이마저도 되돌아보니 나도 모르게 이 친구들을 따라 다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더라.
백구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.
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.
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.
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.
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.
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.
전 인연인 친구를 탓하는 게 아니다. 그저 내 마음가짐의 문제였다. 왜 그렇게 주변 사람들의 단점만 보였는지, 왜 내가 예민해졌는지 이제 알겠다. 주변 사람들을 미워했기 때문이다.
모든 것은 힘들지언정 가까운 것은 사랑하자. 그게 내 첫 번째 천국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