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210927

정맷돌 2021. 9. 28. 03:19

집이 없어 시즌2 유료분까지 다 봤다
이 웹툰보면 항상 운다 그래서 몰아본다
모든 캐릭터가 참 조금씩 공감된다
가부장제에 헐떡이고 있는 마리, 가정사로 인해 성격이 틀어져버진 해준이와 은영이, 항상 밝은 줄만 알았는데 나름대로 슬픔이 많았던 주완이...
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 속도는 상관 없이 옳은 방향으로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...
근데 이거 보면 다 죽여버리고싶은 감정 심하게 드는데 정상인거지? 예~

진짜 오랜만에 학교갔다 멀긴 멀지만 참 예뻐
30분 지각할 거같아서 자전거 타고 열차 도착표랑 타이밍 딱딱 맞췄더니 45분만에 학교 도착함... 이건 기적이다

친구 도와주러 학교갔던건데 친구 부모님이 친구 잘못 둬 고생한다고 밥이랑 커피 쏘라며 카드주셨다고 한다 ㅠㅠㅠㅠ 고맙습니다...감사합니다...체고 뽕뿅

친구가 배고프다면서 쿠키는 안 먹고 가방에 넣어놓기만 해서 가꾸(가방꾸미기) 하냐고 놀렸다 근데 사진 트위터 예쁜 갬성 사진같아서 맘에 들었음

그냥 만들기 포기하고 땅콩크림라떼 먹으러 옴 진짜 너무너무 맛있음 의왕시에 있는 영화플라워카페 시그니처 메뉴인데 친구도 다 먹고 내가 왜 그렇게 지랄염병을 다 떨었는지 알겠다고 했다 계속 생각난다고... 진짜 존맛임 사장님한테 "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가지고 서울에서 왔어요ㅠㅠㅠ 근데 집에서 만들었는데 쩌꾸~~"하면서 주접떨고옴 아 또 먹고싶다

마감하다가 배고파서 던킨도넛 잉글리시 머핀 3000원인데 맛있다! 베이컨이 고급져서 좋음


쉴 줄 모르는 뇌가 된 것 같다 뇌가 일을 계속 하는 느낌... 쉬눈 순간에도 아~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며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결국 또 컴퓨터를 켜게됨
오늘도 오전9시에 2차 접종해야하는데... 4시간 밖에 못 잤는데... 뇌야 쉬어라...